♥아버지,어머니께
감사 편지♥
♠고희연이라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건강한 모습으로 삶을 영위
하고 계신 두 분께 축하여
말씀을 드립니다
칠십평생을 근심걱정과 조바심으로
오로지 자식들을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신 아버지 어머니께 이자리
를 빌어서 존경과 고마움을
머리숙여 전합니다
부족함이 많은 저희들이지만
늘 넘치는 사랑으로 보살펴
주셨습니다.
♠남편과 아내라는 이름으로 시집
장가를 가서 가정을 이루고 사는데
더없는 가르침으로 남아 항상 두분
을 본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없고 무뚝뚝하여 무섭게 느껴
지기만한 아버지 비록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으시지만 가슴속
으로 흐르는 눈물도 작은 기
쁨도 행여 들킬세라 허허
웃어 넘기시고 수많은날
수심으로 저희들을 끌어
안고 뜬눈으로 지새우신
아버지 근엄함 속에 인자
함을 감추고 항상 저희들
방패막이 되어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가슴
으로 사랑과 믿음 그리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르쳐
주신 아버지 세월이
흐를수록 가슴속 깊이
사무치기만 합니다.
♠당연히 저희들을 위해서 사셔야
한다고 어지간히 속태우고 어리광
부리던 철부지들이 이제는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었지만 가정을
이루고 행복을 가꾼다는것이
이리도 힘들고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또한 옛말에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이 없다지만 두분께서 말없이
몸소 가르치고 일깨워주신 사랑과
넉넉한 마음이 이제는 저희들이
서로 의지하고 의롭게 살아 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조금 여유도 부리셔도될것
같지만 아직도 항상 무언가를 배
우고 도전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점점 나태해져 가는 저희들에게
큰 가르침과 꾸짖음을 줍니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라는 말과 글로서 그 은혜를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아버지 어머니 어려웠던시절
누구보다 저희를 위해서 열심히
살아오신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저희들
바라보시고 곁을 지켜주시는
것만으로도 튼튼한 울타리가
되어 무엇 보다도 큰 힘이
됩니다 이제는 미약하나마
하늘과 같은 은혜에 작은
보답이라도 하고자 합니다
이젠 마음 편히쉬시며 황혼의
아름다움을 즐곁스면 합니다
아버지어머니로서 그 자리에
있어 주신것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2009년 2월18일
딸 명화,주현 올림**
참된 아름다운 인생
| |